KB캐피탈이 중고차매매업 종사자 가족의 난치성질환 치료비를 지원한다.

KB캐피탈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12월1일부터 희귀 난치성질환을 겪는 가족을 둔 전국 중고차매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KB차차차와 함께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B캐피탈 중고차 딜러 가족 난치병 의료비 지원, 황수남 "희망 선물"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이 비대면으로 중고차매매업 종사자 가족을 위한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KB캐피탈 >


이번 사업은 KB캐피탈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한다. 중고차매매업 종사자 중 가족의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의료비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차차차와 함께하는 의료비 지원 대상 신청자격은 전국에 있는 생계곤란 저소득 취약계층인 중고차매매업 종사자로 자동차매매업 종사원증 부여 6개월 이상이며 직계가족 구성원에 의료비 및 제반비용 지원이 시급한 희귀성 난치 질환자가 있어야 한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며 서류심사, 비대면상담, 사회복지전문가 위원회의 심층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기간은 12월1일부터 2021년 5월31일까지다. 1인당 최대 500만 원씩 모두 8명에게 4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대상인원이 마감되면 모집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차차차 홈페이지 딜러 공지사항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희귀난치성질환은 평생 치료해야 하지만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생활이 어려워져 치료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중고차매매업 종사자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