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사업 성장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2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4분기에는 AS(애프터서비스)부문에서 다소 부진하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4952억 원, 영업이익 64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씩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 전동화사업 등 모듈부문에서는 단단한 수익성을 보이겠지만 환율환경 악화 등으로 AS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높아진 시장 눈높이보다 다소 낮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