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노동자 A씨는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공장 가동 여부 논의"

▲ 기아차 광주공장 전경.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역당국은 광주 공장을 대상으로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광주 서구 한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는 A씨의 동선과 공장 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공장 가동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공장은 기아차 전체 생산량의 21%를 담당하며 군용차 등 특수차량과 함께 셀토스, 쏘울, 스포티지, 1톤 봉고트럭 등을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