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에스, 링네트, 소프트캠프 등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는 데 따라 재택근무 관련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오전 11시58분 기준 이씨에스 주가는 전날보다 29.79%(1375원) 뛴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링네트 주가는 7420원으로 17.03%(1080원) 올랐고 소프트캠프 주가는 4035원으로 10.10%(370원) 높아졌다.
링네트는 네트워크 통신 솔루션업체로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프트캠프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데 재택근무 솔루션 ‘실드앳홈’을 출시해 재택 및 원격근무시장에 진출했다.
이 밖에 알서포트(9.46%), 영림원소프트랩(4.10%), 파수(3.06%)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으로 집계되면서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연속 300명을 웃돌자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공공기관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