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내놓은 중형SUV(스포츠유티리티 차량) ‘뉴 QM6’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6일 출시한 뉴 QM6가 23일 기준으로 2790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상품성 개선한 중형SUV '뉴 QM6' 판매량 대폭 늘어

▲ 뉴 QM6 차량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는 2019년 6월 출시한 ‘더 뉴 QM6’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 브랜드로 LPG(액화석유가스)SUV인 ‘LPe 모델’과 프리미엄 트림(등급) ‘프리미에르(PREMIERE)’를 선보였는데 이번에 내놓은 뉴 QM6에서는 내외관 디자인을 크게 개선했다.

세부적으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변경 △LED퓨어비전 헤드램프 △풀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변경했다.

우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메시 패턴으로 바뀌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이번 뉴 QM6에 처음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LED퓨어비전 헤드램프는 뉴 QM6만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강화한다.

디자인을 개선한 점이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뉴 QM6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약 44%가 상위 트림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PG모델인 뉴 QM6에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 라인을 선택한 고객은 약 11%에 이른다.

기존 상위 트림이 전체 비율에서 약 5%정도를 차지하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현재 뉴 QM6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고객 비율이 높은데 이는 해당 모델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12월에도 뉴 QM6 구매고객들은 계속 늘어날 수 있어 이러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