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입금하고 외화로 출금할 수 있는 적금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외환 재테크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썸데이 외화적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상품으로 이자율은 매일 달라진다.
썸데이 외화적금은 최소 1달러부터 최고 1만 달러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입금할 수 있고 자동이체 금액이나 주기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한국 돈을 외화로 입금할 때 90%까지 환율우대를 받는다.
적금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인데 3회까지 분할해지할 수 있다.
외화를 찾을 때는 수수료를 내지 않고 현찰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29일까지 썸데이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 3천 명을 추첨해 제주항공 상품권과 바나나우유 교환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 도움이 될 상품"이라며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