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동반상승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경기부양책 및 백신 기대감과 코로나19 우려가 섞여 혼조세를 보였다”면서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유인된 덕분에 결국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추가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백신을 향한 기대감은 증시 상승요인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며 코스피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23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3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5%), LG화학(0.42%), 네이버(0.18%), 셀트리온(0.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삼성SDI(-0.58%) 등 주가는 밀렸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0.24포인트(1.19%) 상승한 870.1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98억 원, 기관투자자는 9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셀트리온제약(1.79%), 카카오게임즈(0.63%), CJENM(0.97%), 케이엠더블유(5.15%) 등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5%)과 제넥신(-2.80%) 주가는 빠졌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14.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