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1-20 13: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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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가 청소년들에게 비대면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오렌지라이프는 2020년 전국 중∙고등학생 46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오렌지금융교실'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 오렌지라이프 FC(재정 컨설턴트)들이 비대면 금융교육 시작에 앞서 서로의 교안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오렌지금융교실은 아동 및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인식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오렌지라이프 FC(재정 컨설턴트)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한다. 온라인교육 형식에 맞춘 강사 사전연수도 실시했다.
오렌지금융교실은 12월 말까지 전국 37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정컨설팅에 특화된 오렌지라이프 FC의 강점을 살려 간단한 금융거래부터 미래의 자산계획 수립까지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오렌지라이프 측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금융업 진로탐색 수업을 한층 강화했다.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금융회사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연계 시행되는 오렌지금융교실의 수혜인원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5천 명에 이른다.
이성태 오렌지라이프 전무는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 금융교육을 진행한 첫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이 채팅창을 통해 평소보다 의견을 더 활발히 개진하는 등 순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렌지라이프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