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7단지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100점 만점에서 51.11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서울 목동7단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 받아 조건부 통과

▲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 서울 목동7단지 모습. <연합뉴스>


재건축 안전진단 등급은 A, B, C, D, E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이 불가능한 유지, 보수 등급이고 D등급은 공공기관 검증 이후 조건부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이 확정된다.

2차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시설안전공단이다. 

목동7단지 주민들은 9월 말 목동9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최종 탈락하자 10월 아파트 외벽에 재건축 통과를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