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다방면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빙그레가 10월 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시점에서 두 회사의 취약품목을 보완하고 빙과류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
7~8월 성수기 시즌에 긴 장마가 있어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이어졌지만 9월부터 빙과류 판매가 증가해 3분기의 부진을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냉장부분은 면역력 증진 식품의 수요 증가로 요플레, 닥터캡슐 등 발효유의 매출이 늘었다.
빙그레는 10월 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쳤다.
인수 전 해태아이스크림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인수 한 달을 갓 넘긴 시점에서 당장의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은 상호보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빙그레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콘아이스크림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해태아이스크림은 누가바, 바밤바, 쌍쌍바 등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빙과류의 수출품목을 다변화할 수 있다. 빙그레는 2019년 아이스크림 수출액 54%를 ‘메로나’가 차지하는 등 수출의 절반 이상이 한 제품이라는 불안한 구조를 안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은 생산 설비 및 물류, 유통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빙그레가 10월 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시점에서 두 회사의 취약품목을 보완하고 빙과류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빙그레는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
7~8월 성수기 시즌에 긴 장마가 있어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이어졌지만 9월부터 빙과류 판매가 증가해 3분기의 부진을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냉장부분은 면역력 증진 식품의 수요 증가로 요플레, 닥터캡슐 등 발효유의 매출이 늘었다.
빙그레는 10월 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쳤다.
인수 전 해태아이스크림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인수 한 달을 갓 넘긴 시점에서 당장의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은 상호보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빙그레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콘아이스크림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해태아이스크림은 누가바, 바밤바, 쌍쌍바 등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빙과류의 수출품목을 다변화할 수 있다. 빙그레는 2019년 아이스크림 수출액 54%를 ‘메로나’가 차지하는 등 수출의 절반 이상이 한 제품이라는 불안한 구조를 안고 있다.
김 연구원은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은 생산 설비 및 물류, 유통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