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내년부터는 자동차강판을 포함한 판매 평균가격을 톤당 76만5천 원까지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방 연구원은 바라봤다. 2020년 평균가격보다 2.7% 증가한 수준이다.
판재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은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8조9730억 원, 영업이익 4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24% 늘어나는 수준이다.
방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연료전지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 생산능력을 2022년 3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현대제철의 중장기 성장동력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9920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71.4%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