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급차회사 애스턴마틴의 앤디 팔머 최고경영자(CEO)가 5년 안에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급브랜드가 되도록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애스턴마틴은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타는 이른바 ‘본드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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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팔머 애스턴마틴 CEO가 지난 1일 서울 반포동에 있는 애스턴마틴 전시장을 방문해 국내 고객과 만남을 가졌다. |
3일 애스턴마틴의 공식 수입사인 기흥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팔머 CEO는 1일 한국을 방문해 1박2일 동안 국내에 머물렀다. 그는 서울 반포동에 있는 전시장을 찾아 고객과 직접 만났다.
팔머 CEO는 닛산에서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한국닛산을 찾은 적이 있지만 지난해 10월 애스턴마틴으로 자리를 옮긴 뒤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흥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팔머 CEO가 기흥인터내셔널과 애스턴마틴의 관계 강화와 국내 고객들과 소통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고객들에게 애스턴마틴을 직접 소개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줬다”고 말했다.
팔머 CEO는 2012년 자동차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인 경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영국 자동차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인트 마이클 앤드 세인트 조지(St Michael and St George)’ 훈장을 받았다.
애스턴마틴은 3월 서울 반포동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애스터마틴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됐지만 본사를 통해 정식 판매에 들어간 것은 3월부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