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12프로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울트라보다 앱을 빠르게 구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폰버프 유튜브 캡쳐> |
애플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12프로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울트라보다 응용프로그램(앱) 구동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유튜브채널 폰버프에서 아이폰12프로와 갤럭시노트20울트라의 앱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아이폰12프로가 앞섰다고 말했다.
아이폰12프로는 애플 A14칩과 6GB 램을 탑재한 반면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865칩과 12GB 램을 탑재했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램 용량에서 2배 앞서는데도 아이폰12프로의 속도가 더 빨랐다.
성능테스트는 각각 스마트폰이 페이스북, 카메라,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러시, 게임 등 여러 종류의 앱을 여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이폰12프로는 일련의 앱을 여는데 1분41초가 걸렸으나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1분55초가 소요됐다. 백그라운드에 있던 앱들을 다시 실행하는 데도 아이폰12프로는 42초가 걸려 갤럭시노트20울트라(46초)보다 앞섰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이전까지 폰버프의 속도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제품이었다. 폰버프에 따르면 아이폰이 1위에 오른 것은 20개월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