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을 평가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4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단체)부문 대통령 표창과 중기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행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의 모범적 운용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 교육을 돕기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팝업 및 대형행사 마련, 인건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부터 3년 동안 모두 62억 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협력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 산업 생태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