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금융보험부문에서 IT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ICT(정보통신기술)부문이 110억 원대 규모의 동양생명보험 IT서비스 아웃소싱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36개월 동안 동양생명보험의 웹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운영, 유지, 보수 등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양생명보험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고객 요구를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T업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고 고도화한다.
한화시스템은 미래에셋생명과 AIG손해보험 등 금융보험부문에서 보여준 IT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 등 계열사 물량을 바탕으로 금융보험부문 IT시스템 경쟁력을 높였다.
한화시스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확대하고 있는 금융업계 비대면(언택트) 사업환경 구축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안정적 IT서비스를 통해 금융사를 비롯한 일반기업의 디지털혁신 및 빅데이터 적용방안을 제시하며 미래형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