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하락했다.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53%(900원) 떨어진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1%대 동반하락,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1.36%(800원) 하락한 5만9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5만7500원까지 밀려나는 등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1.45%(1200원) 떨어진 8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는 1.21%(1천 원) 하락한 8만1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5만1천 원까지 하락폭이 커지는 등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럽의 경제봉쇄조치 등 세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업종 대표지수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는 28일 전날보다 3.39%(77.93) 떨어진 2222.98로 마감됐다.

외국인투자자는 29일 장중에서 삼성전자 주식 1711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1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