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까지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가 효과가 나타나고 마케팅비용이 줄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상승 전망, "4분기 매출 41% 영업이익 51% 증가"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더블유게임즈는 해외에서 웹사이트와 모바일환경 기반의 카지노게임(소셜카지노)을 운영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6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10월 기준으로 3분기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말까지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효과가 반영되고 대만을 중심으로 전반적 마케팅비용 감소가 예상돼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853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51.7%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3분기부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말까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전환이 모두 끝나 이자 부담이 줄었다.

더블유게임즈가 2017년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영업상각비용도 2021년 6월부터 70% 줄고 2022년 5월까지 모두 해소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