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관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양파관, 마늘관에 이어 세 번째로 개장하는 품목관이다. 과일품목으로는 처음이다.
사과관은 12브릭스(당도 단위) 이상의 선별된 상품만 취급한다.
크기는 무게에 따라 6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등급은 색택(윤기)에 따라 80%이상(특), 60%이상(상), 40%이상(보통)으로 구분한다.
이 외에도 품질관련 참고사항인 CA저장, 1-MCP(스마트후레쉬), 세척 여부를 알리도록 했다.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는 온라인쇼핑몰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하자(판매자)가 농산물 크기, 무게, 원산지 등 상품정보를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구매자가 입찰 또는 정가 거래에 참여한다. 거래가 체결되면 농산물은 산지에서 직송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사과관의 출하처와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한 달 동안 산지농협과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온라인 농산물거래소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구매자가 담보제공이 어려워 신용보증서를 발급할 때 보증료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사과 출하처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실적에 따른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국 단위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를 통해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소비지 가격이 안정될 수 있는 농산물 유통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품목을 점차 늘려 기존 도매시장의 보완경로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