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실 바로프 쌍용자동차 불가리아대리점 대표(오른쪽)와 니콜라이 니콜로브 불가리아 재난안전청장이 9월25일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에서 ‘G4 렉스턴 지휘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가 해외 정부기관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렉스턴 스포츠칸이 해외 정부기관의 관용차로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팔레스타인 정부로부터 렉스턴 스포츠칸(현지명 무쏘 그랜드) 100대 추가 공급을 요청받았다.
쌍용차는 8월 팔레스타인 행정자치부와 렉스턴 스포츠칸 15대를 관용차로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추가 주문이 들어온 것이다. 쌍용차가 팔레스타인에 공급하는 차량은 경찰청, 총리실, 장관실 등에서 전용차로 사용된다.
10월에는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과 지휘차량 조달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32대의 G4렉스턴(현지명 렉스턴)을 내년 1월 일괄 납품한다.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은 자연재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 특성상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단단한 내구성을 평가해 렉스턴을 지휘차량으로 선정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4월에는 영국 노스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스포츠를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기도 했다”며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코로나19로 크게 위축한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