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도해지수수료를 없앤 상조신탁상품을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자유적립식 신탁상품 ‘IBK안심상조신탁’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은 27일 자유적립식 신탁상품 ‘IBK안심상조신탁’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 |
IBK안심상조신탁은 고객이 납입한 상조금을 IBK기업은행에서 보관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은 환매조건부채권(RP), 단기자금대출 등으로 운용된다.
은행이 상속절차 없이 납입금으로 직접 상조비용을 결제해 유가족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350만 원 이상을 납입한 고객은 배우자, 부모 또는 자식에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할인된 가격으로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안심하고 상조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안심상조신탁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고객들은 상조회사가 폐업하거나 상조서비스에 가입한 뒤 중도해지를 했을 때 환급률이 낮다는 점 등을 걱정해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고령인구 및 1인가구의 증가로 죽음을 스스로 준비하는 ‘웰 다잉’ 수요에 맞춰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