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별 3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출하량 및 점유율. <캐널라이스> |
삼성전자가 3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 비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22일 시장 조사기관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1020만 대, 점유율 20.4%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이 7% 늘어 비보를 따돌렸다. 캐널라이스 기준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샤오미, 비보,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는 1위를 지켰다. 스마트폰 131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6.1%를 보였다.
비보는 출하량 880만 대에 머물러 3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비보의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6.0%에서 17.6%로 높아졌다.
다음으로 중국 리얼미(17.4%)와 오포(12.1%)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리얼미는 주요 스마트폰기업 가운데 스마트폰 출하량을 가장 많이 늘렸다.
3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모두 5천만 대 규모로 지난해 3분기보다 8% 확대됐다.
캐널라이스는 코로나19로 인도 여러 지역이 단절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이 사회적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