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자선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했다.
골프존은 20일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손잡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이 줄어든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2천만 원어치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 골프존은 20일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골프존> |
이번 기부는 저소득가정 1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직원들이 개별 가정에 구호물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한 뒤 연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된 물품은 가정 1곳당 10만 원 규모의 레토르트식품과 간편식이 담긴 구호키트 2개(20일 분량)다.
앞서 골프존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가맹점 ‘골프존파크’의 전국 매장에서 ‘2020 한가위 한마음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에 골프존파크를 찾은 전체 사람 수만큼 1인당 100원으로 환산한 비용을 골프존 본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아 이번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결식아동이 생기는 일을 미리 막으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존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저소득가정의 결식 문제가 커지고 있는 요즘 골프존이 시의적절한 나눔을 실천했다”며 “이번 구호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