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진에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배구조부문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해마다 10월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배구조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책임부문에서 B+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통합등급이 B+로 한 단계 오르게 됐다.
진에어는 이사회 권한강화와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안에 거버넌스위원회와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사외이사 가운데 1명이 의장직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적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