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1조7천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될 주거문화복합 용지를 낙찰받았다.
반도건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 개발용지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 경기도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 위치도. <반도건설> |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토지주택공사가 고양장항지구에 공급한 용지 가운데 가장 크다.
반도건설이 낙찰받은 이 용지에는 아파트 1694세대와 상업, 문화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총사업비는 1조7천억 원 규모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장항IC를 통해 자유로와 연결되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장발산역이 1.5km 거리에 위치해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부지' 안의 공동주택용지 B-4, B-5블록 2개 용지를 매입했고 미국 LA한인타운 중심가에 주상복합 'The BORA 3170'를 착공하는 등 국내외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해왔다"며 "특히 지난 50년 동안 쌓은 부동산개발사업자(디벨로퍼)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