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해저케이블 안전 관련 규정 확립에 힘을 모은다.
LS전선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권중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해상풍력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S전선 > |
LS전선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단지의 사용 전 검사 표준화, 해저케이블의 안전기준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 전무는 “그린뉴딜정책으로 해상 풍력발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케이블의 사용과 안전에 관한 규정이 없다”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앞서 9월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 국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사업 일정도 앞당기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투자 차원에서도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LS전선은 세계적으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제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이고 현재 부유식 해저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