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중국 현지사업 확대를 위해 지점을 새로 설립한다.

현대해상은 중국 법인 현대재산보험이 광둥성 지점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해상 중국법인, 현지사업 확대 위해 광둥성지점 설립 추진

▲ 현대해상 로고.


현대재산보험은 중국에서 현지화를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해 4월 중국의 대표 IT기업 레전드홀딩스와 차량공유업계 1위 기업 디디추싱과 손잡고 합자법인을 출범했다.

그 뒤 9월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광둥성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

광둥성 지점은 현대재산보험의 기존 칭다오 지점에 이은 두 번째 지점이다. 절차에 따라 예비인가 획득일로부터 6개월 안에 본인가를 받으면 지점 설립이 마무리된다.

현대재산보험은 레전드홀딩스의 IT기술과 디디추싱의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인슈어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합자회사의 초대 최고경영자로는 인슈어테크 전문가인 쟝신웨이를 영입했다.

쟝신웨이씨는 중국 1위 손해보험사인 중국인민재산보험주식유한공사(PICC)에서 온라인사업부를 총괄했다.

맹귀영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상무는 “중국 주주들의 자원과 IT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보험사와 차별화된 보험상품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요 경제지역에서 추가 지점 설립을 통한 판매·서비스망 확대로 전국 규모의 보험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