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공략의 첫발을 내딛었다.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CJ프레시웨이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소싱 능력을 강화하게 됐고 중국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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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
CJ프레시웨이와 영휘마트는 합작법인의 이름을 ‘JV1(CJ Freshway Yonghui Trade)’과 ‘JV2(Beijing Colourful and Fresh Food Circulation)’로 정했다.
‘JV1’의 지분은 CJ프레시웨이가 70%, 영휘마트가 30%를 취득했다. 식자재를 공급하고 검수하는 역할을 맡아 국내 식자재업체들의 중국진출을 돕는다.
‘JV2’의 지분은 영휘마트가 70%, CJ프레시웨이가 30%를 나눴는데 중국에서 유통을 담당한다.
영휘마트는 중국 대형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농산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농산물 신선식품 유통업체다. 영휘마트는 지난해 매출 6조8천억 원, 영업이익 1734억 원을 올렸다.
손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가 중국에서 합작법인 설립의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 2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0일 합작법인 설립의 기대가 반영돼 전일보다 15.9%(1만600 원)오른 7만6900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