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정무경 조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정무경 조달청장이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입은행과 조달청은 각각 수출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출입은행은 조달청이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790곳에 우선심사,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조달청도 수출입은행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두 기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련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방문규 행장은 “두 곳의 역량과 경험이 합쳐지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입은행은 자체 수출시장 개척이 어려운 수출 초기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