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0월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는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구성원과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전략회의다.
조 회장 등 경영진과 이사들은 내년 신한금융그룹 전반의 경영전략 방향성을 논의한 뒤 재무계획과 디지털플랫폼 혁신전략을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워크숍에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신한금융이 보유한 자산에서 배출되는 탄소총량을 0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하락한 주가를 부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계열사 CEO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디지털플랫폼 혁신방안에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와 계열사 경영진은 토론을 마친 뒤 조 회장 직속으로 새로운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데 뜻을 모았다.
디지털플랫폼 전문조직은 실무자 30여 명으로 이루어지며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플랫폼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일을 목표로 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에 관련해 조속히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