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9일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동남아 멘토단과 스타트업의 웹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KDB산업은행의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400회를 맞았다.
산업은행은 6일 400번째 KDB 넥스트라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첫 라운드를 시작한 지 4년4개월 만이다.
400회의 투자유치 라운드를 통해 1426개 기업이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343개 기업이 모두 2조 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는 93개 기업이 538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코로나19로 해외방문이 어려운 만큼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9월 동남아 전문멘토와 스타트업의 웹세미나, 동남아 VC(벤처캐피털) 초청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를 각각 진행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17년 취임한 뒤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한 산업은행의 벤처생태계 조성 역할을 특히 강조해 왔다. 연임한 뒤에도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고 유니콘기업으로 키워나가는 일에 산업은행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과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발굴자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