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민간 건설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3만5천 가구 이상의 주택을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5994가구를 분양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1만7961가구, 지방에서 8033가구를 분양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의 3개 단지와 ‘감일 푸르지오’ 등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사업들이 올해 분양되면 주택 공급물량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택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상황, 코로나19와 같은 여러 가지 변수로 정확한 분양 실적은 연말에 확정된다”면서도 “현재 계획 물량 외에 미정으로 분류돼 있는 사업들이 분양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올해도 민간 분양공급 1위 실적을 달성하기에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