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월29일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6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 2018년 매출 기준으로 한국인삼공사(홍삼)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흥과 코스맥스, 노바렉스 등과 경쟁한다. 건강기능식품 외에 화장품과 치약 등도 함께 생산한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요 고객회사는 애터미, 종근당건강 등으로 고객회사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대신 생산하기 때문에 제조사 이름에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윤 연구원은 “2020년 3분기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부문 매출은 코로나19 영향과 추석선물 시즌효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2.4% 늘어난 971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화장품부문의 매출은 올해 3분기 3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면역력과 건강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고객회사인 애터미를 향한 매출뿐 아니라 다른 고객회사를 향한 매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746억 원, 영업이익 133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3.7%, 영업이익은 8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