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EP 신임 대표이사로 정중규 전 바스프 아시아지역 시니어 매니저가 선임됐다.
HDC그룹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월5일자로 HDC현대EP 대표이사에 정중규 전 바스프 아시아지역 시니어 매니저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 정중규 HDC현대EP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
HDC현대EP는 HDC그룹의 석유화학 전문 계열사로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을 제조하는 회사다.
정 대표이사 부사장은 "자동차 분야 복합폴리프로필렌 국내 시장점유율 1위라는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겠다"라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친환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차별화된 제품군을 구축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1971년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기술정책과정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제너럴모터스(GM) 코리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과 바스프를 거쳤다.
2015년 바스프와 코오롱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9년부터 최근까지 바스프 지역 시니어 매니저(아시아 사업전략 컨설팅)를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