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로나19로 확산하는 불법사금융 근절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

▲ 금융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9월부터 전용 유튜브채널 ‘불법사금융 그만!’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전용 유튜브채널을 만들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9월부터 전용 유튜브채널 ‘불법사금융 그만!’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대통령주재 반부패정책협의회 논의를 거쳐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불법사금융 종합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연말까지를 불법사금융 특별근절기간으로 설정하고 청와대 주관의 범부처 TF를 정례화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발표 이후부터 8월 말까지 불법사금융업자 861명을 검거하고 불법사금융 광고 7만6532건을 적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9월부터는 전용 유튜브채널을 개설해 불법사금융 신종수법, 구제제도·절차 및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채널은 신종수법과 직접적 피해구제 방법뿐 아니라 과도한 채무로 생활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채무조정과 서민자금지원 신청방법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종수법 등 정보를 지속 업데이트하는 등 해당 채널을 피해 예방의 중심채널로 키워나가겠다”며 “만약 대출을 이용하려는 업체가 불법사금융업체로 의심된다면 금감원과 대부금융협회에서 '등록대부업체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