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생산해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에 공급한다.
 
나인테크 주가 장중 뛰어, 2차전지 제조장비 수주확대 기대받아

▲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사장.


21일 오후 1시27분 기준 나인테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99%(630원) 뛴 349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라미네이션장비와 스태킹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이차전지 관련 공격적 투자 확대 등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투자방향이 정해졌다”며 “나인테크는 관련 장비의 메인 공급업체로서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나인테크는 LG화학 폴란드 1공장과 난징 공장, 국내 생산라인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테슬라에 원형전지 제조장비도 공급한다. 

나인테크가 지분 45.45%를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아이비전웍스는 SK이노베이션에 2차전지 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산업 규모가 성장하는 데 따라 나인테크가 생산하는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