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게임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퍼블리싱 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어 4분기부터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웹젠은 3분기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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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웹젠 대표. |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웹젠이 PC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 출시를 늘릴 것”이라며 “웹젠은 자체 퍼블리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신작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도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점쳤다.
이 덕분에 웹젠이 내놓을 4분기 경영실적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나태열 연구원은 “웹젠이 최근 인수한 골프게임 전문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며 “주력게임 뮤 오리진의 서비스 영역이 구글과 티스토리 마켓에서 애플 앱스토어로 확대돼 4분기 뮤 오리진 매출이 17.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3분기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웹젠은 3분기 매출 782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으나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9.7%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가에서 웹젠이 3분기에 매출 800억 원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뮤 오리진이 3분기에 하루 평균매출이 2분기 대비해 16.7% 줄었다"며 ”3분기에 뮤 오리진의 중국어 버전인 ‘전민기적’에서 발생한 로열티 매출도 2분기에 비해 42.7%나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