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로봇을 활용한 전시장 안내 비스를 선보인다.  

LG하우시스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LG 지인(Z:IN) 스퀘어’에 LG전자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LG클로이’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LG하우시스, 전시장에 안내로봇 도입해 비대면서비스 확대

▲ LG 지인 스퀘어서 안내로봇 LG클로이를 활용하는 모습. < LG하우시스>


LG클로이는 2018년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돼 공항 안내업무를 수행하며 자율주행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대형쇼핑몰, 자동차전시장,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으로 활용범위도 넓어졌다.  

LG 지인 스퀘어에서 운영되는 LG클로이는 본체 디스플레이와 음성 기능을 통해 전시장 층별 안내, 전시 제품 소개, 1층 전시공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내업무를 수행한다. 

LG하우시스는 LG 지인 스퀘어가 7월 디지털 카탈로그, 동영상, 시뮬레이션 기기 등을 활용한 데 이어 안내로봇 도입으로 직원 도움 없이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안내로봇 도입을 맞아 이벤트도 마련했다.  

10월 말까지 안내로봇과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LG코드제로 R9 무선청소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경품을 증정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우려로 대면 상담을 꺼리거나 혼자서 조용히 제품을 둘러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장에 비대면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적 디지털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인테리어 전시장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