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서비스에 입점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6일 신한은행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서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토스 대출 비교서비스에 신한은행도 입점, 이승건 "대출상품 확장"

▲ 비바리퍼블리카는 신한은행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신한은행이 핀테크기업의 대출 비교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토스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금융권 은행 10곳을 포함해 총 25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뒤 2019년 8월 출시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출시 이후 지속해서 제휴 금융사를 확대해왔다.

출시 당시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지만 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 10곳과 2금융권 11곳이 추가 입점하며 신용대출, 전월세자금대출 등 31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만 23세 이상의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앱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및 신청 정보 입력을 마치면 사용할 수 있다.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영향은 없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참여 금융회사를 대폭 확대해 나가며 출시 1년여 만에 1, 2금융권 전체를 아우르는 대출 비교서비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전세자금 대출, 대환대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