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중동과 동유럽시장에서 모듈러건축사업의 물꼬를 텄다.

코오롱그로벌은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가 아랍에미리트 카옌그룹, 국내 IT기업 블루인텔리전스와 공동업무협약을 맺고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및 동유럽 지역에 모듈러건축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중동기업과 손잡고 모듈러건축 해외진출 추진

▲ 코오롱글로벌 로고.


모듈형 건축으로 주차타워와 주차설비를 건설하고 운영도 맡는다. 

코오롱모듈러스는 우선 두바이 소재 첨단기술 연구단지(DSO)에 2천여 대 규모의 민간 주차시설 운영사업 수주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모듈러스는 모듈러건축 분야를 맡는다. 카옌그룹은 사업지역의 주차와 모듈 관련 제품과 비즈니스 개발, 블루인텔리전스는 주차설비외 시스템을 담당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동과 동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모듈러건축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해외진출의 길을 찾고 있다"며 "글로벌 모듈러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