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최석원 카르타 공동대표, 김영훈 카르타 공동대표가 9일 건설현장 드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부건설> |
동부건설이 건설현장에 드론을 도입한다.
동부건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론 오픈 플랫폼시스템' 도입을 위해 드론 전문 스타트업 '카르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드론으로 모은 데이터를 설계와 공사관리를 비롯해 신사업 연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오픈 플랫폼시스템을 만들고 스마트건설 기술 전문가도 양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3년에 걸쳐 20개 현장에 드론과 건설정보모델링(BIM) 시스템을 적용한다.
공장에서 콘크리트자재를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팹,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도 잇달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 인프라, 노후시설의 개선과 같이 난도가 높은 사업이 많아질 것"이라며 "스마트건설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