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협력업체 노조 파업으로 울산 공장을 하루 동안 멈춘다.

현대제철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협력업체 노조 파업에 따라 울산 공장의 제품 생산을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협력업체 노조 파업으로 울산공장 생산 일시중단

▲ 현대제철 울산공장 전경.


생산중단 기간은 9일 오전 6시30분부터 10일 오전 6시30분까지 24시간이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은 2019년 기준 7827억 원으로 현대제철 연결기준 전체 매출의 3.8%에 이른다.

울산 공장은 강관 및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현대제철은 2005년부터 울산 공장 제품 생산을 모두 외주 협력업체에 맡기고 있다.

협력업체 노조는 임금체계 개편과 상여금 지급, 전임자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