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등 신작을 세계시장에 활발하게 출시하면서 매출 증가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목표주가 높아져, "BTS 게임 포함 새 게임 계속 활발히 내놔"

▲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넷마블 주가는 19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이 국내 게임 상장회사 가운데 신작을 가장 활발하게 출시하는 게임업체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넷마블은 올해 10개 안팎의 신작게임을 세계시장에 출시하고 내년에도 10개 안팎의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아시아 국가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신작게임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이 갖춘 개발자 중심 인력은 최상위 수준으로 자체 개발역량을 갖추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내년 모바일게임 하루 평균매출이 신작당 4억6천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넷마블이 콘솔과 PC게임부문에 적극적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930억 원, 영업이익 2조17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47.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