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글로벌 미디어 로드쇼'에 참석한 카허 카잼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 위)과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오른쪽 아래). <연합뉴스>
7일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GM해외사업부문(GMIO)대표는 3일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캐딜락 글로벌 미디어 로드쇼’에서 “GM의 가장 큰 기술센터는 한국 기술센터로 자원 측면에서 볼 때 순수 전기차시대로 가는 데 중심축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키퍼 GM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크리스티안 소머 캐딜락 해외사업부문 전무와 브라이언 스미스 캐딜락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했다.
캐딜락코리아(옛 지엠코리아)는 GM(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을 수입해 판매한다. 한국GM과 마찬가지로 GM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 소속돼 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이 GM의 부품 공급 기반일뿐 아니라 기술개발에서 필수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LG화학과 LG전자에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키퍼 부사장은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한국 부품기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LG화학과 협력하여 효율적 배터리셀을 생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LG화학뿐 아니라 다른 한국 협력사들과의 관계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GM이 배터리 기술로 생산을 시작하여 수명이 끝날 때까지 전략을 지니고 있다”며 “차량의 성능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배터리 기술을 LG화학과 재구성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