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성차기업 GM(제너럴모터스)와 일본 완성차기업 혼다가 자동차 엔진과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3일 북미에서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플랫폼과 엔진 등을 공유하고 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는 등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GM과 혼다는 2021년 초부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자본제휴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기존에 연료전지나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는데 이번 전략적 제휴는 ‘본업’에서 원가 절감 등에 초점을 뒀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다.
로이터는 “이번 거래는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배기가스를 줄이고 전기차로 이동하라는 압박이 자동차회사들에게 자본과 자원 측면에서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를 보여준다”며 “더 많은 기술과 비용 부담으로 이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는 이미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하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에서도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로이터는 자동차업계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GM과 혼다가 이번 제휴로 각각 수십억 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과 혼다는 2013년 수소연료전지(FCEV)분야에서 처음 손을 잡은 뒤 협력범위를 점차 넓혀왔다. 혼다는 2018년부터 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에 투자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4월 전기차를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4일 로이터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3일 북미에서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플랫폼과 엔진 등을 공유하고 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는 등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 GM과 혼다는 3일 북미에서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플랫폼과 엔진 등을 공유하고 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는 등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GM과 혼다는 2021년 초부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자본제휴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기존에 연료전지나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차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는데 이번 전략적 제휴는 ‘본업’에서 원가 절감 등에 초점을 뒀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다.
로이터는 “이번 거래는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배기가스를 줄이고 전기차로 이동하라는 압박이 자동차회사들에게 자본과 자원 측면에서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를 보여준다”며 “더 많은 기술과 비용 부담으로 이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는 이미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하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에서도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로이터는 자동차업계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GM과 혼다가 이번 제휴로 각각 수십억 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과 혼다는 2013년 수소연료전지(FCEV)분야에서 처음 손을 잡은 뒤 협력범위를 점차 넓혀왔다. 혼다는 2018년부터 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에 투자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4월 전기차를 공동개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