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경영난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에게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3천억 원과 ‘만기연장자금’ 2천억 원을 편성해 9월7일부터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3천억 원과 ‘만기연장자금’ 2천억 원을 편성해 9월7일부터 11월6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고려해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3천억 원의 대출지원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출지원자금은 지역 중소상공인의 임금·자재구매 등 기업운전자금에 지원된다.
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20억 원 이내로 산출금리 기준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광주은행은 2천억 원 규모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했다. 지원기간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은 만기를 연장해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소재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