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가 82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바디텍메드는 2일 이탈리아 현지 대리점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바디텍메드, 이탈리아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82억 규모 공급

▲ 바디텍메드 로고.


계약금액은 82억7324만 원이다. 바디텍메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11.3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바디텍메드는 6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수출허가를 획득한 뒤 이탈리아에서 제품 성능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성능 만족도를 바탕으로 1차 물량 공급을 요청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디텍메드는 처음으로 유럽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대규모로 공급하게 된다.

3일 바디텍메드 주가는 전날보다 4.23%(1150원) 상승한 2만8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