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성금 납부를 지원하는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성금 납부를 지원하는 ‘디지털성금서비스’를 내놨다.
KB국민은행은 성금을 납부하는 개인이나 성금을 모금하는 단체가 비대면으로 성금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성금서비스의 1호 사업은 개신교 대상 ‘디지털헌금바구니’다. 서비스 대상고객은 개신교 성도 및 개신교 교회다.
성도는 교회를 방문하지 않아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헌금할 수 있다. 교회는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헌금 내역 등 헌금을 효율적으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헌금바구니는 봉투의 색상, 성경문구 설정 등을 통해 실제 헌금봉투처럼 구현된다. 성도는 기도제목 작성 등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금을 간편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디지털헌금바구니를 시작으로 다른 종교단체나 전통시장 등 디지털금융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을 위해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언택트시대에 금융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