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블랙핑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데뷔 초반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신인 아이돌그룹 트레져의 컴백이 예정돼 있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8월3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류가 맹위를 떨치면서 방탄소년단(BTS)조차 1년에 2배씩 성장하는 산업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는 방탄소년단 이후 가장 가파른 수혜를 누리며 10월 정규 앨범이 역사적 기록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9월 컴백을 앞둔 트레져도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트레져의 데뷔 음반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은 17만 장으로 1~2년 일찍 데뷔한 경쟁그룹의 2019년 음반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트레져는 이미 확인된 중국과 일본의 팬덤을 감안하면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음원, 음반, 기획상품(MD) 등 고마진 매출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빠르면 데뷔 2년차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03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줄지만 영업이익은 633% 급증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