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돕는다.

LG그룹은 27일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을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LG그룹, 이천 LG인화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 경기도 이천 LG인화원. < LG >


LG인화원은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객실 등 약 300실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당국·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음압병실 또는 감염병 전담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게 된다.

LG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경기도 확진자의 90% 이상이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그룹은 3월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등 경북지역 시설을 45일 동안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 약 400명 환자의 치료를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