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두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만난다.
 
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초반 상승, 이동걸 정몽규 담판

▲ 아시아나항공 로고.


26일 오전 10시3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5.59%(230원) 높아진 434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3.38%(700원)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20일 면담을 제안한 뒤 정 회장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의 이번 만남을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 거래가 어떤 방식으로든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 나온다.

이에 앞서 20일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쪽의 의견차이만 확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말과 인수환경이 달라졌다며 12주 동안의 재실사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